로이터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반려 예상”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월로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에서 승인 반려를 발표할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취재원은 최근 진행된 SEC와 신청사 간 미팅 회의 내용을 지적했다. SEC가 신청사와의 미팅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의 구체적인 거래 매커니즘에 대해 묻지 않았으며 통보에 가까운 일방적 소통을 이어나갔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 취재원은 “SEC는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 회의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현금 상환 문제를 두고 신청사와 몇 달 동안 세부 조정에 나섰지만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회의에서는 세부 사항에 대해 거의 논의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로이터 통신 취재원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쉽사리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 취재원은 “과거 SEC가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 후에 현물 ETF를 승인한 것 처럼 SEC는 법원에 가기 전까지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연구원은 자신의 X 계정에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첨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쉽사리 승인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발추나스는 “SEC와의 재판은 많은 시간과 돈이 소요되는 작업이다”며 “과거 필사적으로 소송에 메달려던 그레이스케일의 경우에도 이번에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